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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힐 하우스의 유령" - 악몽은 떠나지 않는다.

by 수붕이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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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붕이입니다 :)

 

오늘은 2018년 10월 12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힐 하우스의 유령"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악몽은 떠나지 않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힐 하우스의 유령" 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초자연 & 공포 시리즈입니다.

 

귀신 들린 집 장르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셜리 잭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작 소설이 워낙 유명한 만큼 스토리 구조와 개연성이 탄탄하고

 

아시다시피 이런 장르의 드라마는 마니아층이 확실하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힐하우스의 유령'은  26년 전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액자식 구성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특이하게도 '환영'이라는 소재를 사용합니다.

 

작품에 후반부에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연출로 인해 혼란스럽게 전개가 되는데요.

 

그로 인한 몰입감이 상당히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작

 

힐 하우스의 유령 원작 소설

 

원작에 대해 짧게 짚고 가자면,

 

저택에서 일어나는 초자연 현상을 소재로 하는 고딕 호러 소설이고요.

 

배경으로 쓰인 폐쇄적인 공간이 '살아 있다'라는 점 때문에 평범한 공포 소설과는

 

다른 인상을 심어줍니다.

 

책 초반부를 보면 지어질 때부터 집 스스로 어둠과 음울함을 추구했을 거라는

 

서술을 비롯하여, 힐 하우스는 '악한 의지를 고집하는 공간'으로 그려집니다.

 

집을 밝게 만들어 보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집 스스로 거부한다는 점이 대단히 충격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예고편

 

 

힐 하우스의 유령 예고편

 

 


등장 인물

 

등장인물이 어떤 역할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미리 알려드리면

 

작품의 몰입에 방해가 될 것이라 판단해 소개 없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줄거리

 

유령을 보았던 아이들, 유령과 살았던 아이들. 이제 어른이 되었는데도, 악몽은 그들을 떠나지 않는다. 그러니, 돌아가야 한다. 아직도 선명한 그 집의 그림자를 향해.

 

1992년 여름, 올리비아와 휴 크레인 부부와 주인공 5남매는 여름방학 동안 임시로

 

힐 하우스 저택이라는 오래된 저택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원래 계획은 여름 동안만 이곳에 머무르며,

 

집을 예쁘게 리모델링한 후 비싼 값에 되돌려 파는 것이었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들떠있는 가족들..

 

하지만 아이들은 이사한 첫날부터 악몽을 꾸게 되고 아이들의 엄마인 올리비아도

 

평소에 앓고 있던 편두통이 심해지게 되어 정신적인 공황상태가 오고 맙니다.

 

저택에 오래전부터 일을 해왔던 두들리 부부는 이 저택을 항상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밤이 되면 일어나는 해괴한 일들로 인해 저택이 점점 두려워집니다.

 

어느 날 밤, 남매의 아빠 휴 크레인은 다급한 얼굴로 남매들을 깨우고

 

이 저택에서 도망쳐야 된다며 다급히 빠져나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엄마는 어디 갔냐고 묻지만,

 

휴 크레인은 당혹한 얼굴로 무시한 채 저택을 빠져나갑니다.

 

과연 저택에는 무슨 일이 생겼고, 올리비아는 어떻게 된 걸까요???

 

 


개인적인 감상평

 

원작의 스토리와 개연성이 탄탄해서 그런지

 

정말 잘 만든 드라마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26년 전의 상황과 현재의 시간을 넘나들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초반부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실과 환영의 차이를 극명하게 나타내여 연출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그 차이가 좁혀지며 최종 클라이맥스에는 어디까지가 현재이고

 

환영인지 구분하기가 애매해지는 구성이었습니다.

 

초반부에 던진 떡밥을 보려면 극의 후반부로 가야 되기 때문에

 

다소 인내심을 가지고 봐야 되는 드라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회가 거듭될수록 공포보다는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 상태와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인물 심리 묘사의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깔끔한 공포 호러물 그 자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약간 실망하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넷플릭스 공포 드라마가 대체적으론 완전한 호러의 느낌은 아닌 듯합니다.

 

그래도 정말 재밌었고 만족스러운 드라마였습니다.

 

새벽에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인 듯합니다.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도 넷플릭스의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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